기다리던 하모닐란이왔다(금식5일차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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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요일금식이후 하루꿀차 2잔에
물로만버텼더니 온몸이 후들거린다
다행인건 통증이 꽤나 좋아졌다
지금상태론 뭐든 다먹을거같지만

그래도 언제무너질지모르는 유리성같은
난 허약체질이니까 다시 죽부터먹으며
차곡차곡쌓아줘야 탈이 덜난다

​오자마자허겁지겁 뜯어서
천천히 먹었다 한모금먹고 1분쉬고
핸드폰을 보며 한모금씩 먹었다
조용했던 내심장이 벌컹벌컹
​몸이 뜨거워진다 그리고 배도 살짝아팠다
만져보니 살짝아프다 지금은 너무
허기져서 아픔보단 배고픔이 이기고있다
머릿속으로 스쳐지나간다
​'심해지면 응급실가지머'
다마시고나서 좀있으니 몸속 깊은곳에서
에너지가 생기기 시작했다


통증도 가라않고 힘이생겼지만
여전히 허기진다!!
​담당교수님이
특별한 탈이 안난다면 많이먹어도
상관없다는 말이 떠올랐다
그래서 바로 하나더 개봉해서
천천히 마셨다


​​​​2개먹었더니 세상이 아름다워졌다
얼마후 방구가 시원하게 나오기시작한다
금식하는 조금전까지도 방구가 나올듯말듯
나를 애태웠는데 그리고 신호가온다
일단 다행이란생각이 들었다


​혹시 장이좁아져서 막혔으면 어떻하지라며
걱정했는데 큰일을 볼수있는걸보니
막히진않았나보다~


오늘까진 저걸먹고 많이좋아졌으니
내일 더 좋아지면 죽을 시작해봐야겠다



​혹시 크론병이나 장염일땐 장을 쉬게해줘야한다
내가 작년 초에 이렇게 통증올때
멋모르고 삼시새끼 꼬박먹다가
염증이 터져서 입원했었다

날씨가 쌀쌀하니 감기조심하자

두서없이쓴글 읽어줘서 ㄱㅅㄱㅅ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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